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우주공간에서 군대를 운용하는 우주군 창설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힘으로 누르겠다는 건데, 과거 레이건 대통령이 추진했던 스타워즈 구상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잡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구 소련의 ICBM이, 우주공간에서 요격되는 장면입니다. <br><br>레이건 대통령이 '스타워즈 구상'을 발표하면서, 미소 군비전쟁은 미국의 승리로 막을 내립니다. <br> <br>[로널드 레이건 / 1983년 당시 미국 대통령] <br>"소련의 가공할 미사일 위협을 방어할 수단으로 (스타워즈)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."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우주군 창설을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><br>펜스 부통령도 국방부를 찾아 목표 시점으로 2020년을 제시하며 우주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단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펜스 / 미국 부통령 (어제)] <br>"미국이 우주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. 우리는 우주를 지배해야 합니다. 그리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." <br> <br>그러나 우주군을 공군에서 분리하는 건 의회 승인이 필요한데다, 막대한 예산까지 필요해, 추진 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