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는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그 중심에 '농구 대통령' 허재 감독과 그의 두 아들, 허웅 허훈 형제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세 부자를 만나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농구 대표팀 가드 허훈이 눈 깜짝할 새에 상대 볼을 가로채 골로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빠르고 파워 넘치는 몸놀림으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훈의 두 살 위 형인 허웅은 정확한 슈팅이 돋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의 슛 감각을 그대로 물려받아 대표팀의 득점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[허 재 /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 : 허웅은 슛을 위주로 하는 선수고, 허훈은 경기 운영을 하기 때문에, 팀이 (경기가) 잘 안 풀릴 때 들어가서 자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코트에서 땀을 흘리는 두 형제와 벤치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아버지. <br /> <br />하지만 서로를 팀 동료와 지도자,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선을 긋는 '허 씨 3부자'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아시안게임 금메달뿐입니다. <br /> <br />[허 웅 / 남자 농구 국가대표 : 감독님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해주시고, 제가 잘못했을 경우에는 지적받고 잘했을 경우에는 칭찬도 받습니다.] <br /> <br />[허 훈 / 남자 농구 국가대표 : 저 할 거 하고 형도 할 거 하는 스타일이라 딱히 서로 얘기는 안 합니다.] <br /> <br />'허 씨 3부자'가 힘을 합친 남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과 일본, 이란 등과 금메달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오세근과 이종현, 김종규 등 정상급 센터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했지만, 귀화 선수 라건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출국해, 14일 홈팀 인도네시아와 예선 첫 경기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8110549388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