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, 안녕하십니까? <br><br>1주일 뒤 시작하는 아시안 게임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는 것은 불발됐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'올 가을 만난다'고 합의했던 정상회담을 이르면 8월말 여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><br>이를 논의할 남북 대표단 명단도 정해졌지만, 면면을 보면 남북의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. <br><br>첫 소식, 이민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로부터 아시안게임 초청을 받았습니다. <br><br>특사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초청장을 건넸습니다. <br><br>[조선중앙TV(지난 6일)]<br>"김정은 동지께 우리나라를 방문한 인도네시아공화국 대통령 특사가 선물을 드렸습니다."<br><br>하지만 오는 18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총리가 참석하기로 해 김정은과의 만남은 불발됐습니다.<br><br>이제 관심은 3차 남북정상회담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9월 중순 뉴욕 UN 총회등 외교 일정을 감안했을 때 8월 말이나 9월 초 밖에 시간이 남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오는 8월말로 남북정상회담을 앞당겨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중인 가운데 모레 고위급회담 참석자 명단이 확정됐습니다.<br><br>남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대표단을 이끕니다.<br><br>우리측에서는 청와대 남관표 안보실 2차장이 포함돼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><br>그런데 북한은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등 이른바 경제일꾼을 내세웠습니다.<br><br>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철도, 도로 현대화 사업 추진에 무게를 두고 북한이 우리 정부를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<br>채널 A 뉴스 이민찬입니다.<br><br>leemin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