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5일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당권 후보들이 부산과 울산, 경남에서 표심 경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각각 세대교체론과 경제, 강한 여당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며 선거 운동 열기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일 제주를 시작으로 호남과 충청, 강원지역을 돌며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주말을 맞아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송영길 후보는 '죽은 세포'에 이어 김진표, 이해찬 후보를 '흘러간 물'에 비유하면서 또다시 세대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당권 후보 : 바꿔주십시오. 정동영, 손학규가 다시 돌아오는데 한 번 국민의 심판을 받은 세력이 10년 만에 다시 복귀하는데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을 따라가서야 되겠습니까?] <br /> <br />'경제 당 대표'를 자처한 김진표 후보는 정부 여당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인 민생 경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는 자신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더불어민주당 당권 후보 : 서민과 중소상공인을 살려서 소득주도성장의 바퀴를 돌리고 벤처창업 전사들이 혁신성장의 바퀴를 힘차게 굴려서 우리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, 여러분!] <br /> <br />불통 이미지를 벗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해찬 후보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끌어들여 소통을 통한 강한 여당 대표 이미지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당권 후보 : 강호동하고 이경규가 하는 '한끼줍쇼'라는 프로그램 보셨죠? 저는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딱 한 마디만 부탁하겠습니다. 한 표 줍쇼!] <br /> 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한발 앞선 가운데 송영길·김진표 후보가 혼전을 벌이는 '1강 2중' 구도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권 주자들은 이틀간 부산, 울산, 경남과 대구, 경북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다음 주말에는 수도권으로 무대를 옮겨 갑니다. <br /> <br />오는 25일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굳히기와 역전 드라마를 위한 당권 주자들의 기 싸움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12221057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