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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적 무더위에 유통가 희비 극명히 갈렸다 / YTN

2018-08-11 9 Dailymotion

날씨는 장사에 큰 영향을 미치죠. <br /> <br />지난달 말부터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유통가 매출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표정을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1시.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갓 찐 뜨거운 만두를 진열합니다. <br /> <br />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, 더 힘든 건 폭염 때문에 시장을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햇빛 볼 일 없는 구내식당은 인기 만점입니다. <br /> <br />더위를 식혀 주는 시원한 메뉴나 가스 불 사용을 줄여 주는 간편식은 매출에 날개를 달았는데, 특히 간편식 냉면은 업계 최초로 한 달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곳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양진희 / 경기도 안양시 : 여름엔 냉면이 제일 당기는 계절이긴 한데 밖에서 줄 서서 먹긴 좀 힘들잖아요.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까. 그런데 요새 그런 냉면들이 집에서 조리하기 쉽게 제품들이 잘 나와 있어서….] <br /> <br />폭염과 열대야를 피해 나온 사람들 덕에 유통 매장들도 '역대급' 호황을 누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표정은 조금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장시간 체류하기 좋은 백화점은 휴가철 비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하며 대박을 쳤지만 대형마트는 시원하다곤 해도 장보기가 대부분인 만큼 매출이 시원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온라인몰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내 쇼핑몰들도 방문자 기록을 연신 갈아치운 반면, 대표 피서지인 해수욕장은 체면을 구겼습니다. <br /> <br />피부가 따끔거릴 정도의 강한 자외선 탓에 양산이 평소 9배 넘게 팔려나가는 날이 나오는가 하면, 에어컨과 냉풍기, 서큘레이터는 밤새 공장을 가동해도 물량을 맞추기 버거운 지경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야외 활동은 크게 줄어, 텐트 등 캠핑용품은 물론 여름에 강세를 보였던 맥주마저 판매가 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에 모기마저 번식하지 못해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모기 퇴치제 등 관련 용품 판매는 된서리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[kimha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120528319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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