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과일과 야채에 이어 해산물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폭염 탓에 수온이 높아진 탓입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벌써 추석이 걱정입니다. <br> <br> 생선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심영순 / 서울 양천구] <br>"야채도 비싸고, 생선도 비싸서 올해 추석이 조금 힘들 것 같아요. 부담될 것 같고.” <br> <br> 시장 상인들도 고공행진하는 수산물 가격에 발길을 돌리는 손님을 붙잡기는 역부족입니다. <br> <br>[신정훈 / 노량진수산시장 상인] <br>"올해 이상해요. 작년 대비 올해 1kg 단가가 1~2만 원 정도 올랐어요." <br><br>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 가격은 작년 8월초보다 40% 급등했고 갈치와 오징어도 30% 올랐습니다. <br><br>[정다은 기자] <br>"평소 오징어 600마리 정도를 매대에 놓고 팔던 곳입니다. <br> <br>폭염 탓에 오징어 출하량이 부쩍 줄어 상인은 어제 40마리만 겨우 구했고. 지금은 모두 팔리고 없습니다." <br> <br> 폭염 탓에 어획량이 대폭 줄어든 어민들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 어렵게 그물에 걸려든 생선들도 죽은 채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> <br>[부산 공동어시장 어선 선장] <br>"고기가 없어요. 수온 관계도 있고, 고기 자체도 없고." <br> <br> 기록적인 폭염 속에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까지 밥상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추진엽 김현승(부산) <br>영상편집 최동훈 <br>그래픽 성정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