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휴일을 맞아 전통적인 취약 지역인 TK 지역을 찾아 전당대회 막판 레이스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PK 지역을 찾아 대여 공세의 고삐를 더욱 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함께 당 지지율까지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고심이 깊어진 더불어민주당은 휴일을 맞아 대구·경북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5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당권을 내려놓는 추미애 대표는 고향인 대구에서 사실상 고별인사를 하며 울먹였습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대구도 이제 많이 바뀌었습니다. '자주 오이소', 이렇게 따뜻하게 말을 건네주시던….] <br /> <br />차기 당권 주자들에겐 이번 주말 수도권 일정을 제외하면 마지막 지방 유세전입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, 김진표, 이해찬 후보 3명은 각각 세대교체와 경제 당 대표, 정책공약에 방점을 찍으며 저마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: 정동영, 손학규, 김병준이 다시 돌아오는데 여기에 어떤 얼굴을 집어넣어야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?] <br /> <br />[김진표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: 개혁 진표,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협치 진표, 당·정·청을 모두 경험한 경제 진표….]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: 사심 없이 민주적으로 공정하게 당을 운영하겠습니다. 절대로 저는 자기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취임 이후 문재인 정부와 여권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대입제도와 국민연금 문제 등을 언급하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더욱 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임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한국당 지도부가 부산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: 정부나 여당이 지금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정책적인 문제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가, 의지가 있는가 (의심이 듭니다.)] <br /> <br />국가주의 프레임으로 대여 투쟁의 시동을 걸었던 김 위원장은 점차 증세 없는 복지 등 기존 정치권의 대중 영합주의 등을 둘러싼 논쟁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갈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22211246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