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산물값에 이어 수산물 가격까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식장 주인들은 요즘 죽은 물고기를 걷어내는 게 일과입니다. <br /> <br />수온 관리를 해도 물 온도는 30도에 육박하고, 애지중지 키운 물고기들은 맥없이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양식장은 물론 바다도 폭염을 피해가지 못하면서 수산시장으로 들어오는 국내산 수산물이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 감소는 자연스레 국내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수산물 값이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는 1kg에 천 7백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%나 올랐고, 오징어와 갈치도 30%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하량이 1년 전보다 26%나 감소한 광어는 작년 평균 가격보다도 30%나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 보양식으로 찾는 민어는 평균 경락가가 1년 전에 비해 무려 60%나 급등했고, 자연산 참돔 역시 작년 평균 가격보다 50%나 오른 귀한 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가격 상승은 이미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에서 먼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배추와 무는 최대 두 배까지 올랐고, 여름 과일인 수박과 복숭아도 비슷하게 올라 제철 과일 매력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례없는 폭염이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 가격까지 올리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[sunki05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122223126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