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공정위, 조양호 고발…친인척 회사 4곳 신고 누락

2018-08-1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상속세 탈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번엔 위장 계열사를 둔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친인척이 지분을 가진 회사를 신고하지 않아 일감 몰아주기 감시를 피해온 겁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물류회사 '세계혼재항공화물'. 대한항공을 통해 물류를 운송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조양호 회장의 첫째 처남 부부가 지분 60%를 보유한 회사지만 한진그룹은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공정위 조사 결과 조양호 회장 처남 등이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4곳이 신고 명단에 빠져 있었습니다. <br><br>기내용 담요 등을 납품해온 태일통상과 기내용 식재료를 공급하는 태일캐터링, 태일캐터링의 식재료 처리를 전담하는 청원냉장. 조 회장의 처남과 처남댁, 처남의 자녀들이 60~100%의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들입니다. <br> <br>[정창욱 /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] <br>"공정거래법 따르면 6촌 이내의 혈족, 4촌 이내는 인척에 해당… 30% 이상 최다 출자한 회사는 계열회사로… " <br> <br>공정위는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를 감시하기 위해 대기업 계열사와 친족 명단을 제출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4곳은 최대 15년 동안 계열사 명단에 누락돼 공정위의 감시망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처남 가족 등 62명이 친족 명단에서도 빠져 있었습니다. <br> <br>공정위가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대한항공 측은 신고누락이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기상 <br>영상편집 민병석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