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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만 있던 미주 한인 영자신문, 원본 나왔다 / YTN

2018-08-13 5 Dailymotion

광복절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점기 미국 하와이에 우리 동포 6천여 명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곳에서 민족운동 창구 기능을 했다고 기록만 있던 영자신문의 존재가 실재 원본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한인 사회 최초의 영자신문입니다. <br /> <br />1920년대에서 1940년대 미국 하와이에 살던 한인들에게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같은 민족운동가들의 소식을 전했는가 하면, 관동대지진 한국인 학살 등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창구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행인 겸 주필은 애국지사 강영각. <br /> <br />일제강점기 하와이 한인사회를 이끈 민족 교육 지도자이자 청년운동가였습니다. <br /> <br />[홍선표 / 독립기념관 학술연구팀장 : 영자신문을 통해서 그들(한인 청년들)에게 한국 문제를 더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죠.] <br /> <br />이런 노력에 힘입어 1930년 한인 학생연합회 회의에 90명이던 참석자는 9년 뒤 열린 청년대회에서 6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영자신문들은 지금까지 기록으로만 존재했다가 처음으로 그 실체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문 원본 50여 점, 현장 설명이 적힌 당시 사진 등 모두 3백여 점의 자료가 서거 당시 2살배기였던 딸의 손을 거쳐 고국 품에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수잔 강 / 자료 기증인 (애국지사 강영각의 딸) : 이 자료는 우리 과거의 중요한 부분이며, 미래 한국과 한국인의 뿌리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강영각 애국지사 집안에는 독립운동가만 7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하와이 한인들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발행하고 촬영한 신문과 사진들이,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료로 후대에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140227561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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