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이 다음 달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는 했지만, 청와대는 현실적으로 9월 초 개최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회담 시기를 9월 12일에서 13일 정도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남북 고위급회담이 종료된 직후 브리핑을 열었지만,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, 9월 초까진 평양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의겸 대변인은 9월 초 정상회담 개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, 현실적인 여건이 그렇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실적인 여건은 언론이 짐작하는 그런 것들이라며, 9월 초는 10일 전까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70주년을 맞는 북한의 정권 수립일인 9·9절 전에는 평양 회담 개최가 어렵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9·9절에 대규모 열병식 등을 갖는 것을 고려하면 남북 정상회담까지 동시에 준비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9·9절 이후에 회담 일정을 잡을 경우 북한도 추석 연휴를 쇠는 걸 고려하면, 다음 달 10일에서 21일 사이에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회담 날짜가 거의 정해졌다고 봐야 할 것 같다며 정상회담 시기를 12일부터 13일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정권 수립일 9·9절 연휴가 끝나고 일하는 날이 12일부터 시작이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실무 접촉을 통해 회담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, 고위급회담에서 나온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40904334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