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 '신과 함께' 2편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즈 두 편이 모두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한국영화사에 없었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'신과 함께-인과 연'이 개봉 14일째,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영화로는 17번째, 역대 22번째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영화 최초로 1, 2편이 동시 제작된 '신과 함께'는 시리즈 두 편이 모두 천만 고지를 밟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전편의 후광효과, 한국적 정서를 담은 이야기와 캐릭터를 살린 배우들의 호연, 경쟁작의 부진과 폭염 특수까지 안팎의 요소가 어우러진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제작비 4백억 원은 이미 회수했고, 1·2편 합쳐 2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 중입니다. <br /> <br />[심효정 / 안양시 호계동 : 마블 영화에 비해서도 스토리 부분도 떨어지는 것도 없고 기술력도 좋다고 생각하고….] <br /> <br />[문한진 / 서울시 용산구 : 웹툰도 봤는데 영화도 잘 나와서 다음편이 기대되요.] <br /> <br />타이완과 홍콩, 베트남 등 6개 나라에서도 역대 한국영화 개봉 첫주 기록을 모두 깨 해외에서도 흥행 열풍이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 못지않은 시리즈물 제작 가능성을 제시하고, 기술력으로 영화 한류의 물꼬를 틔웠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3, 4편 제작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화 / 영화 '신과함께-인과 연' 감독 : 준비를 안 하고 있다고 하면 제가 거짓말을 드리는 것 같아서 실제로 초기 단계의 과정들은 밟고 있고….] <br /> <br />'쌍천만 흥행' 기록 뒤에 가려졌지만, 이번 여름 시장은 그늘도 짙습니다. <br /> <br />외화 강세 속에 제작비 190억 원이 들어간 대작 '인랑'이 백만 명도 넘지 못하고 좌초하는 등 쏠림도 심해져 한국영화의 위기 징후가 감지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현숙[yunh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8141920083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