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한 골프장에서 6년 동안 월 300만원씩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드루킹 특검은 본격 수사할지, 말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개해 준 인물로 그제 특검 조사를 받은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. <br> <br>[송인배 / 정무비서관 (그제)] <br>"빠른 시간 안에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잘 밝혀지길 기원합니다." <br><br>특검팀은 송 비서관을 상대로 시그너스 골프클럽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달 300만 원씩, 모두 2억 원을 받은 경위를 조사했습니다. <br><br>시그너스 골프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의 아들 강석무 씨가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검팀은 송 비서관이 총선에 출마하는 등 정치활동을 해온 만큼,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시그너스 골프 클럽 관계자] <br>"(특검에서) 수사 중인 상황이니까,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드릴 말씀이 없어요." <br> <br>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"특검이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"며 강하게 비판했고, <br> <br>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"송 비서관이 불법 자금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"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 choigo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그래픽 : 안규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