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매년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죠. <br> <br>오늘 이 행사가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치러졌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고 김학순 할머니 (1991년 8월 14일)] <br>"그야말로 참 계집애가 이 꽉 물고 강간을 당하는… 그 참혹한… " <br> <br>27년 전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던 고 김학순 할머니. <br> <br>정부는 8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, 올해 처음으로 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위안부 할머니와 시민들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앞서 독립유공자와의 오찬에서는 내년 3·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, <br> <br>북한과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