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 시각 14일 정오쯤 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를 지나는 'A10 고속도로'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다리 아래로 차량 10여 대가 추락했고 사망자 수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사고현장에 구조대원 200여 명과 소방차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62년 착공돼 4년 만에 완공된 모란디 교량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건설된 '사장교'로, 교량 상판은 지상에서 100m 정도 높이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장교는 케이블로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다리를 이릅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상판 길이는 200m에 이르고, 다리 100m 아래에 산업단지 내 철로가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때문에 산업단지에 있는 가스 파이프가 파손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목격자는 다리가 무너졌을 때 강한 폭풍이 불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142235177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