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최영일 시사평론가 /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/ 양지열 변호사 <br /> <br /> <br />BMW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. 불타는 차라고 요즘 부르잖아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화차라고 하죠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불 화 화차. <br /> <br /> <br />정부가 일단 운행정지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낸 거잖아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럴 수밖에 없죠. 저는 당연한 조치라고 봅니다. 오히려 만시지탄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가 없다, 이게 천만다행인 거예요. 39대가, 올해만. 39대가 불탔고 이 중 절반 이상은 지금 문제가 되는 520d모델이라는 거죠. 모델이라는 거죠. 지금 여러 가지 BMW 코리아 측이 해명도 했고 엊그제는 국회에 나간 게 아니라 민주당에서 연 긴급간담회에서 사과도 하고 설명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불이 나고 있다는 거죠. BMW는 이제 웬만한 공공주차장에 주차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 타고 다니기도 어렵고요. <br /> <br />소유주의 고민, 운전자들의 고민, 주변사람들의 고충, 결국은 뭔가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국토교통부의 김현미 장관이 오늘 두 가지를 얘기합니다. 하나는 긴급 점검 명령이라는 것을 내리고요. 또 하나는 운행정지 명령을 내리는데 참 재미있는 게 보니까 직접 명령을 해서 중단, 이게 아니라 시장, 군수 그리고 구청장에게 요청을 합니다. 보니까 교통안전법 37조에 결국 지자체장이 이것을 명령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. 그러니까 장관이라고 하더라도 직권으로 내리지는 못하고 시장, 군수, 구청장에게 요청을 해서 이러한 명령이 내려지는데 문제는 우리 법 절차가 참 복잡하다는 걸 알았어요. 통지문을 발송해야 되고, 지자체에서. 통지문을 차 소유주가 받아야 돼요. 그때부터 차 앞에 운행중지 차량입니다 하고 멈춰야 되니까 이게 그러면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까는 또 며칠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BMW 다 타지 말라는 건 아니고 리콜 대상 가운데 안전진단 받지 않은 차에 대해서만 운행중지 명령이 내려진 건데요. 워낙에 주차장에 세울 수도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까 요즘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지금 협조안내문 같은 걸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해 봤는데 노 BMW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 지금 협조안내문 밑에 보면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서 지하주차장 이용, 삼가달라 이런 내용이 들어있고요. 이러다 보니까 BMW 차주들은 아주 화가 났습니다. BMW 비난하는 건 내가 이해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142330032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