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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플로리다 '독조 라떼'... 비상사태 선포 / YTN

2018-08-14 13 Dailymotion

요즘 낙동강을 비롯한 한국의 강에 극심한 녹조 현상을 빗대 '독조 라떼'라는 말이 돌고 있는데요, 미국에서는 진짜 독성을 내는 '독조'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생물들이 셀 수도 없이 떼죽음을 당하자,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동남부 플로리다 주 240km 해변을 뒤덮고 있는 물고기 사체들. <br /> <br />먹이사슬을 따라 덩치 큰 돌고래와 바닷새, 바다 거북, 그리고 매너티 같은 포유류도 확인된 것만 수십에서 수백 마리씩 죽었습니다. <br /> <br />성수기 대목을 노리던 해변 상점들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물고기 사체로 물놀이가 어려워진 데다, 극심한 악취로 숨쉬기조차 힘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조 파렐 / 플로리다 해변 식당 주인 : 악취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사람들에게 냄새 제거제를 코에 넣도록 나눠줬어요.] <br /> <br />독성을 방출하는 조류가 비정상적으로 확산해 해양생물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급기야 해당 7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, 주변 상인 지원과 해변 청소를 위해 1차로 15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죽은 생물들을 치워도 치워도, 사체가 계속 밀려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케이스 윌리엄스 / 플로리다 주민 : 적조로 물고기가 죽기 시작한 뒤 우리가 일주일째 계속 청소를 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플로리다 주는 독성 적조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발생 원인을 찾는데도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 대책을 찾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150746589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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