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<br>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.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위력을 행사한 강제적 관계가 아니었다는 겁니다. 동아일보입니다.<br><br>법원, 강압적 성관계 근거 부족. 피해자 진술 그대로 믿기 어렵다. 무죄 판단의 핵심 근거는 세가지입니다. 두 사람 간에 위력이 있었는가. 법원은 차기 대권주자와 수행비서는 위력관계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. 다만 위력을 행사해 성관계를 맺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위력 행사가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. 그리고 김지은씨가 거부할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.<br><br>다음 신문입니다. 조선일보입니다. 재판부는 피해자보다 안희정 전 지사의 아내 말이 더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바로 상화원 사건. 새벽에 김지은씨가 부부 침실로 들어와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갔다는 증언이 신빙성이 있다는 겁니다. 안 전 지사가 저버린 아내. 그 아내의 증언이 안 전 지사를 살렸군요.<br><br>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. 이탈리아에서 고속도로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제노바 고속도로의 교량 200m가 뚝 끊겼습니다.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데요. 이 사고로 차량10여대가 10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. 사망자만 수십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 안타까운 사고입니다.<br><br>다음은 경제지도 한번 보시죠. 한국경제입니다. BMW 리콜 대상 차종은 앞으로 정부청사에 주차할 수 없게 됩니다. 정부의 지하 주차장은 화재 발생시 즉각적 대응이 어렵고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용을 제한한다는 이유입니다. 안전검사 받아도 주차 못합니다. 세종에서는 지상에서 한층 떠있는 필로티 건물에도 주차할 수 없습니다.<br><br>결국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. 경향신문입니다. 이 사건의 책임은 배짱부린 BMW와 뒷북 친 정부 모두에게 있다는 겁니다. 결국 뒤늦게 장관이 사과했지만 아직 문제는 진행형이란 겁니다. 안전진단을 받고도 불에탄 차가 나온만큼 진단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반드시 해야합니다.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. <br><br>[2018.08.15 방송] 김진의 돌직구쇼 33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