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여름 기록적인 더위에 에어컨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를 건물 벽과 떨어뜨려 설치하는 등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낮에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, 고층에서 난 불이라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에어컨 실외기에서 난 불이 집안 전체로 번진 겁니다. <br /> <br />한밤중에 아파트에서 난 불도 에어컨 실외기가 원인. <br /> <br />실외기가 한데 모여있는 사무용 건물에서도 불이 종종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외기에 의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에서 올여름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이달 기준으로 55건, 3년 전보다 67%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를 예방하려면 에어컨을 8시간 정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의 열을 식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실외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이 빠져나가도록 벽에서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해야 하고 햇빛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전기배선도 꼼꼼히 신경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에어컨과 실외기를 연결하는 전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연결 부분이 느슨해지거나 훼손되지 않았는지 살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실외기 주변에 물건을 두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도 절대 금물. <br /> <br />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안전을 위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151707444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