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/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<br /> <br /> <br />오늘 저녁이었습니다. 특별검사팀이 두 차례 소환을 했던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서 결국은 구속영장 청구를 했습니다. 김 교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저는 구속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. 구속영장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. 왜냐하면 그동안 나왔던 모든 증거와 또 진술들 그리고 특검이 했던 조사의 흐름들을 본다면 구체적인 물증들이 결정적인 스모킹 건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물증을 통해서 나왔던 것보다는 대부분 드루킹 일당 측에서 나왔던 여러 가지 진술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정황증거들이거든요. <br /> <br />그렇다면 특검이 확실하게 재판부에 대해서 최소한 영장을 청구하면서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가 있었어야 했는데 오늘도 기존의 진술들이 중심이 됐고요. 특히 김경수 지사가 6일과 9일 두 번에 걸쳐서 40시간 가까이 특검에서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까? 그 과정에서도 특별하게 김경수 지사의 그동안의 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 증거들이 나오지 않았고요. 도리어 드루킹 김동원 씨의 진술이 그동안 반대되는 그런 상황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이런 측면에서 특검은 이번 특검 출범에 의미에서 결국 뭔가 성과를 내야 된다는 측면에 집착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나왔던 최소한 영장을 발부하는 그런 기준으로 보거나 또는 그동안 나왔던 증거와 진술의 흐름들을 본다면 사실 영장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. 저는 기각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152316242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