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량 화재 사고는 그간에도 줄곧 있어 오긴 했는데, 최근 BMW 사태로 차량 결함이 알려지고 또 유달리 더운 이번 여름 유달리 불도 많이 나면서, '차량 화재 대처법' 궁금하신 차주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또 차량용 소화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글들도 쇄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차에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 <br /> <br />불이 시작하면 일단 연기나 탄 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. <br /> <br />주행 중에는 연기가 맞바람에 차량 하부를 지나 뒤쪽으로 가기 때문에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 수 있어서 뒤차가 경적을 울려 알려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BMW 화재 경험자들은 한목소리로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뜨고 가속이 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때는 이미 엔진룸 화재가 상당히 진행된 겁니다. <br /> <br />화재를 인지한 즉시 속도를 서서히 늦춰 차를 갓길에 세우고 재빨리 대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화재 진압을 한다면서 보닛을 곧바로 열어버리게 되면 화염이 치솟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인 경우에만 열어서 소화기로 진화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차량에서 멀리 떨어져 소방대원들의 출동을 기다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'차량용 소화기'를 구입하는 운전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바일커머스 '티몬'에 따르면 이번 달 차량용 소화기 매출은 지난해 8월 대비 무려 33배 급증했고, <br /> <br />비상용 탈출 망치나 안전삼각대 등 안전 장비 매출도 더불어 4배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화기와 비상용 탈출 망치는 문이 안 열릴 경우를 대비해서 운전석 가까운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스프레이형 소화기의 경우 직사광선이나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여름철에는 차량 실내온도가 90도까지 치솟기 때문에 자칫 소화기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용 소화기의 종류와 특성에도 유념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분말소화기는 소화력이 탁월하지만, 분사 후 분말 제거가 힘들기 때문에 엔진이 망가질 위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약제가 기체인 할론소화기는 소화능력은 분말보다 약하지만 분사 후 뒤처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격이 비싼 데다 환경오염 물질이라는 게 단점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차량 화재가 발생하지 않게 평소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겠죠. <br /> <br />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 체크, 엔진오일과 배선상태 등을 정기적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162017083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