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김경수 경남지사가 구속될 지 여부가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됩니다. <br><br>특검은 어제 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 지사에게 드루킹 일당과 함께 인터넷 정치기사의 댓글에 달린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><br>추천 수를 조작한 댓글이 10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포털사이트 기사에 달린 댓글의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><br>이렇게 추천 수를 조작한 댓글은 2016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만여 개로 특검팀은 파악했습니다. <br><br>지난 2016년 11월 김 지사가 댓글 추천 수 조작 프로그램인 '킹크랩' 시연을 본 이후, 댓글 활동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8장 분량의 구속영장에는 김 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가 보안 메신저를 통해 주고받은 기사와 댓글 활동내용이 그 근거로 담겼습니다. <br> <br>[박상융 / 특검보] <br>"댓글 조작 공범 혐의가 소명 입증이 충분하고,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… " <br> <br>김 지사가 지방선거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특검 관계자는 "수사팀 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김 지사 구속 여부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법원의 심사를 거쳐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 hih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