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해안·하천 170km 철책 철거…軍 경계작전 이상없나

2018-08-1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국의 해안과 강변에는 300km에 가까운 경계 철책이 세워져 있습니다. <br> <br>군이 주민 편의를 위해 절반 이상을 떼어내기로 했습니다. 경계와 감시는 CCTV 등으로 대신합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국 해안과 하천 주변에 설치된 300km에 달하는 철책 가운데 170km가 철거됩니다.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간 개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[박승흥 /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] <br>"1.4km 정도 되는 구간은 올해부터 바로 조치하고 그 밖의 구간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20년까지 조치할 계획입니다." <br><br>이에 따라 휴전선과 한강· 임진강 하구 철책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.<br> <br>대신 열 영상 감시장비와 CCTV로 경계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. <br><br>국방부는 "부대별로 검토한 결과 작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] <br>"TOD(열 영상 감시장비)가 정말 감시 사각지대가 없느냐? 그건 아니거든요. 이런 장비들은 기상이나 이런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." <br> <br>4년 전 철책이 철거된 한강 하구 김포 쪽을 이용해 미국인이 14km나 헤엄쳐 월북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1996년엔 무장간첩 26명이 강릉 해안가로 들어와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배시열 <br>그래픽: 김승훈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