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푹푹 찌는 폭염…평택서도 아열대 작물 ‘주렁주렁’

2018-08-1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던 아열대 작물이 이제는 우리나라 수도권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록적인 폭염과도 무관치 않은데요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아열대 작물을 키우는 농가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도 평택의 한 과수 농가. 섭씨 42도의 비닐하우스에 자줏빛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. <br> <br>딱딱한 껍질을 쪼개보니 노랗게 아주 잘 익었습니다. <br><br>"백 가지 맛과 향이 난다는 아열대 과일 패션프루트입니다.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인데요.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가 더워지면서 남부지역 뿐 아니라 이젠 이곳 경기도 평택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." <br> <br>패션프루트를 3년간 재배해왔는데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작황이 가장 좋습니다. <br> <br>[조순복 / 농가 주인] <br>"올해는 수확량도 좋고 A급이 B급보다 훨씬 많이 나와서 작년에 (수확량을) 100% 본다면 올해는 130% 정도… " <br><br>경기도의 또 다른 농장. 제주도에서 자라는 한라봉이 가득합니다. <br><br>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의 아열대 과일 재배농가는 2010년 50개에서 지난해 150개로 7년 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> <br>국내 아열대 과채류 재배 면적은 2015년 362헥타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428헥타르로 증가했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작물은 망고와 바나나, 오크라 등 30가지가 넘습니다. <br> <br>[김천환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] <br>"틈새시장이라든지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식당에 납품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작물로 기대가 큽니다." <br> <br>농촌진흥청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80년엔 아열대 작물이 전체 재배 면적의 60%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조승현 <br>영상편집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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