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동차 화재가 자주 보도되다보니 소화기와 같은 자동차 안전용품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소화기를 어떻게 보관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현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연일 불길에 휩싸이는 차량들. BMW만이 아니라 국산차 화재 사고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불안합니다. <br> <br> 실제 차량용 소화기를 비롯한 안전용품 매출은 급증했습니다. <br> <br>[강병우 / 경기 고양시] <br>"소화기를 차량 어디 비치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." <br><br> 전자상거래업체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팔린 차량용 소화기는 지난해보다 33배 많았습니다.<br> <br>[이현수 / 기자] <br>"차에 불이 붙었을 때 차량 앞부분에 있는 보닛을 여는 건 위험합니다. 가급적 멀리 떨어져 바람을 등지고 소화액을 뿌려야합니다." <br> <br>[박병일 / 자동차 명장] <br>"(보닛을 열면) 갑자기 산소가 들어가서 불이 내 앞으로 달려들 수 있어요." <br> <br> 특히 차량용 소화 스프레이는 초기 화재 진압용이기 때문에, 화재가 크게 발생했을 때 무리하게 진압하려 하지 말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. <br> <br> 소화기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수납 공간이나, 조수석 측면의 수납공간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. <br> <br> 실내주차를 할 수 없으면 햇빛 가림막을 사용해 차량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것도 화재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