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 국제공항에서 중국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승객들이 비상탈출하고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 국제공항에서는 폭파 위협을 받은 여객기가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중국 항공기가 현지 시간 어제 자정 가까이에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해 풀밭에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는 폭우로 공항 주변 상공에서 1시간 정도 선회하다 착륙을 시도하면서 사고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과 승무원 165명은 비상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린 후아 건 / 중국 샤먼항공 대표 : 승객 157명과 승무원 8명이 무사히 항공기에서 탈출했고 심하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사고 항공기 엔진 1개와 랜딩기어는 심하게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처리를 위해 오늘 오후 늦게까지 국제선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12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항공기들도 출발이 늦어지면서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 남부의 한 공항에 칠레 산티아고로 향하던 여객기가 비상착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차량과 앰뷸런스가 여객기 쪽으로 긴급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를로스 후아맨 / 행인 : 5분 전쯤 경찰이 와서 긴급히 경찰, 소방서와 공항 당국에 전화를 걸어 서둘러 출동해 구조해 줄 것을 요청했어요.] <br /> <br />여객기 승객들은 비상착륙 뒤 긴급 대피했고 부상자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위협을 받아 여객기가 비상착륙했지만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해 장난전화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 소속 다른 여객기 1대와 칠레 저가 항공사 스카이 여객기 2대에도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장난전화가 걸려와 모두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171919533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