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이재환 대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동생인데요, <br> <br>25억 원 짜리 고가의 요트를 사고 비서 8명에게는 사적인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서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CJ 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. <br> <br>[이재환 / CJ 파워캐스트 대표] <br>"(회삿돈으로 개인요트와 외제차 구매하신 거 맞습니까?)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." <br> <br>이 대표는 30억 원 안팎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25억 원 상당의 고가 요트를 회삿돈으로 구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이 대표가 억대의 고급 외제차부터 캠핑카와 침대까지 회삿돈으로 구입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<br> <br>이 대표는 8명의 비서에게 회삿일과는 관계없는 안마나 쇼핑 등을 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"비서들은 자택으로 출근했다"며 "함께 밥을 먹는 일까지 시켰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비서들에게 사적인 업무를 시킨 만큼 회삿돈으로 지급된 급여도 횡령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. <br>newstart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