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신의 비서 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두 번째 검찰 출석을 했습니다.<br />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조사실로 향하면서 "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"라고 말하고 "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. 사과드립니다"라고 말했다.<br />그는 "검찰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. 그리고 그에 따른 사법처리도 달게 받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안 전 지사가 검찰에 나온 것은 지난 9일 사전 예고 없이 자진해서 검찰에 나온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열흘만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