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'남북정상회담 준비 박차'…판문점 2차 현장답사<br /><br />[앵커] <br /><br />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<br />18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이경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 <br /> <br />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'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뜻'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미국에 비핵화 의사를 직접 밝히고 미국도 진전된 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상황이 "우리가 예상했던 방향"이라며 '한반도 비핵화' 목표달성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관계자는 "미국으로부터 긴밀하게 진행상황을 전달받고 우리 쪽 의견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"며 북미 간 정보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취임으로 정의용 안보실장과 공식적인 소통 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한만큼 핵심 의제인 비핵화 방안 등에 있어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 비서실장과 안보실장, 정책실장이 회담이 열릴 판문점 평화의 집을 둘러본 데 이어 이번에는 실무진이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밤을 새가며 리모델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적 이벤트인만큼 원활한 보도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특히 신경을 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이를 위해 일산 킨텍스에 마련될 대규모 미디어센터도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남북은 이르면 이번 주 의전·경호·보도·통신 분야 추가 실무회담을 열고 세부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. 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