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상회담 리허설…만찬에 신안 민어ㆍ봉하 쌀ㆍ옥류관 냉면<br /><br />[앵커] <br /><br />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담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는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하는 리허설이 열렸습니다. <br /><br />정상회담 만찬 메뉴도 공개가 됐다고 하는데요. 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<br />이재동 기자.<br /><br />[기자] <br /><br />네.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약 2시간 동안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금요일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미리 시나리오대로 행사를 진행해보면서 보완할 부분을 찾아내는 작업를 한 것인데요.<br /><br />남북 정상의 동선을 비롯해 회담 진행 순서부터 회담장 안의 가구 배치 등까지 정상회담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준비위는 오늘 리허설에서 지적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모레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으로 정상회담 준비작업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남북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오를 메뉴도 공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의 민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의 쌀이 식탁 위에 오른다는데요. <br /><br />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"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신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의 '달고기 구이'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'뢰스티'를 우리식으로 만든 감자전도 선보일 예정이고요.<br /><br />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당시 몰고 간 소 떼를 키운 충남 서산 목장의 한우와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인 통영의 문어도 만찬 메뉴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나의 주 메뉴는 '평양 옥류관 냉면'인데요.<br /><br />김 대변인은 "문 대통령이 옥류관 냉면을 제안했고 북측이 받아들였다"며 "북측은 회담 당일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