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밝은 미래상을 그린 영상물을 보여줬다.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난 뒤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.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도중 아이패드를 꺼내며 김 위원장에게 미리 제작한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.<br /> <br />이 동영상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대외 관계를 개선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발전된 북한의 모습을 희망적으로 그리고 있다.<br /> <br />미국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견장에 입장하기 전 행사장 앞측의 대형 화면을 통해 이 영상을 미디어에 선보이기도 했다.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오늘 김 위원장에게 회담 마무리 시점에서 보여줬는데 아주 좋아한 듯했다"며 "(북한의) 높은 미래 수준을 보여주려고 했다"고 말했다.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미국은 북한에 'SCSP'로 요약되는 북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비핵화 설득 노력을 기울였다.<br /> <br />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(현지시간)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"우리는 강하고(strong), 연결된(connected), 안전하고(secure), 번영한(prosperous) 북한의 모습을 상상한다"고 말한 바 있다.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