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서울=연합뉴스) 전승엽 기자·나한엘 인턴기자 = "중국인들은 더럽고 우둔하다" "스리랑카 사람들은 거대한 쓰레기 속에서 살아간다" "일본인들은 지적 욕구가 예술적 욕구에 비해 약하다. 타고난 기질인가?" 1920년대 아시아를 여행한 누군가의 일기장에 적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일기장의 주인공은 바로 아인슈타인<br /><br />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과학자이자 인종차별에 반대한 평화주의자로도 유명하죠. 인종차별을 '백인들의 질병'이라며 비판한 그가 동양인을 비하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. 역사적인 기록이 새롭게 발견된 사례는 또 있습니다.<br /><br />'안네의 일기'의 숨겨진 두 페이지<br /><br />나치 치하에서 숨어 살아야 했던 13살 안네 프랑크. 그녀의 일기장은 내면적 성장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 상황도 담고 있는데요. 얼마 전 숨겨진 두 페이지에 담긴 놀라운 내용이 알려졌습니다. 바로 야한 농담입니다. 안네는 "망친 페이지를 이용해 '야한 농담들'을 적어보겠다"며 결혼, 성관계, 매춘에 대한 얘기를 쓴 것이죠. 누가 볼까 봐 갈색 종이를 풀칠해 덧붙여놓기까지 했습니다. 사춘기 소녀이던 안네의 인간적인 면모가 엿보이는데요.<br /><br />새롭게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… 소중한 기록 덕분인 만큼 앞으로도 잘 보존되길 바랍니다.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