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블랙박스 사각' 뒷바퀴에 발 넣어…보험사기 30대 구속<br /><br />(의정부=연합뉴스) 최재훈 기자 = 블랙박스에 찍히지 않는 차량 뒷바퀴에 발을 밀어 넣는 수법으로 보험사기 행각을 한 30대가 구속됐다.<br /><br />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(31)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.<br /><br />A씨는 2016년 1월∼2018년 1월 서울과 의정부 등지에서 지나가는 차에 고의로 몸을 부딪치는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1천4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.<br /><br />A씨는 좁은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차를 주시하다 뒷바퀴 쪽에 발을 밀어 넣거나, 횡단보도를 지나는 차 앞으로 갑자기 뛰어드는 수법을 썼다.<br /><br />보험처리 이력 과다로 의심받지 않기 위해 예전에 외워둔 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기도 했다.<br /><br />A씨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출퇴근 시간에 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. 과거 저지른 사기 사건으로 집행유예 상태였지만,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.<br /><br />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부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.<br /><br />jhch793@yna.co.kr<br /><br />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 2018/06/27 10:00 송고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