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크 쓰고 옷 갈아입고…8차례 상가 턴 40대 구속<br /><br />(군산=연합뉴스) 임채두 기자 = 자전거로 이동하며 마스크를 쓰고 상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.<br /><br />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정모(45)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.<br /><br />정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 23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식당에서 금목걸이 1점과 현금 20만원 등 3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.<br /><br />그는 마스크를 쓴 채 식당 창문을 공구로 파손시키는 수법으로 침입했고, 금품을 훔쳐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.<br /><br />조사 결과 정씨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군산 지역 상가에 8차례 들어가 52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.<br /><br />도주 행각을 벌이면서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옷을 갈아입기도 했다.<br /><br />경찰은 상가 주변 폐쇄회로(CC)TV를 분석해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탄 정씨의 도주로를 추적해 붙잡았다.<br /><br />그는 "변변한 직업이 없고 생활비도 떨어져 돈을 훔쳤다"고 진술했다.<br /><br />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.<br /><br />doo@yna.co.kr<br /><br />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2018/06/29 09:28 송고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