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유흥비 필요해서'…중학교 동창 27명 고의 사고 보험사기<br /><br />(서울=연합뉴스) 이효석 기자 = 서울 성동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는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과 치료비를 뜯어낸 혐의(사기 등)로 신모(24)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.<br /><br />신씨 일당은 2012년 5월부터 2017년 2월 사이에 총 29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상대 차량 보험사로부터 총 1억3천만원가량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.<br /><br />이들은 차를 몰고 가다가 골목길에서 나오는 차량이나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서 차선을 넘는 차량을 발견하면 피하지 않고 일부러 부딪히는 수법으로 사고를 냈다.<br /><br />이들은 과장되게 고통을 호소하면서 곧바로 병원에 입원한 다음, 보험사를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면서 합의금과 치료비를 받아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 이들은 경기도의 한 중학교 동기·동창으로 드러났다. 함께 어울리다가 생활비나 유흥비가 필요하면 범행에 나섰다고 경찰은 전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이들은 서로 운전자·탑승자 역할을 바꿔가면서 5년에 걸쳐 장기간 범행했다"면서 "보험사로부터 첩보를 입수해 추적한 끝에 범행을 적발했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hyo@yna.co.kr<br /><br />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 2018/07/05 12:00 송고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