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황 "다음 대회에 기회 있을 것"…브라질에 위로 메시지<br /><br />(상파울루=연합뉴스) 김재순 특파원 =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.<br /><br />8일(현지시간)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브라질인들을 향해 "브라질 국기를 보았고 브라질 국민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"고 밝혔다.<br /><br />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"다음 대회에 기회가 있을 것"이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.<br /><br />브라질은 지난 6일 벌어진 벨기에와 8강전에서 1-2로 패하면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려던 꿈을 접었다.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(현지시간)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패해 탈락한 브라질 대표팀과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. [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]<br />한편,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구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도 유명하다.<br /><br />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플로레스 지역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클럽 산 로렌소 데 알마그로 팀의 열렬한 팬이며, 이 때문에 산 로렌소 데 알마그로는 아르헨티나에서 '교황의 축구팀'으로도 불린다.<br /><br />산 로렌소 클럽은 지난 2013년 아르헨티나 국내 대회에서 6년 만에 우승했고, 그해 12월 클럽 관계자들이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77번째 생일 선물로 우승 트로피를 증정했다.<br /><br />2014년 8월에는 남미 클럽 국제대항전인 2014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바티칸을 방문했다.<br /><br />fidelis21c@yna.co.kr<br /><br />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 2018/07/09 03:34 송고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