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파주 '드루킹 창고'서 컴퓨터 본체 다수 압수…'스모킹건' 되나 / 연합뉴스 (Yonhapnews)

2018-08-17 0 Dailymotion

파주 '드루킹 창고'서 컴퓨터 본체 다수 압수…'스모킹건' 되나<br /><br />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경기도 파주시의 한 창고에서 '드루킹' 김동원(49·구속)씨 일당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본체를 다수 확보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최득신 특검보의 지휘로 파주 송촌동에 있는 컨테이너 창고 한 동에 수사 인력 16명을 보내 드루킹 일당이 은닉한 것으로 의심되는 각종 자료를 압수수색했다.<br /><br />박상융 특검보는 "현장은 느릅나무 출판사로부터 10㎞ 떨어진 곳의 165㎡(50평) 규모 컨테이너 창고"라며 "최대 4∼5m 선반에 이삿짐 박스 형태의 물건이 다량 보관돼 있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특검 측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수사팀이 선반 위에서 데스크톱을 내리는 모습 등 최소 4∼5대의 컴퓨터 본체를 입수하는 장면이 나온다.<br /><br />특검팀은 확보한 컴퓨터 등에서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(경공모)의 댓글조작 의혹이나 정치권과의 지시·보고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'스모킹 건'(결정적 증거)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.<br /><br />박 특검보는 경공모 회원으로부터 유의미한 전자기기 등이 컨테이너에 보관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느냐는 질문에 "그렇다. 압수품 중 무엇이 있는지는 영장 집행을 통해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"이라고 전했다.<br /><br />특검은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을 한 장소인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가 지난달 15∼17일 건물에서 퇴거한 뒤 남은 짐을 이곳 컨테이너 창고로 옮긴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.<br /><br />이달 10일 출판사 건물 1층 쓰레기더미에서 휴대전화 21대와 댓글조작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유심(USIM) 자료 53개를 새롭게 찾아낸 특검은 이후 경공모 회원 주거지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통해 나머지 짐의 행방을 추적해왔다.<br /><br />특검은 이날 오전 경공모 '금고지기'로 불리는 '파로스' 김모(49)씨를 소환해 경공모 자금 출처와 정치권 등을 향한 금품 공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.<br /><br />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추천한 경공모 핵심 회원 '아보카' 도모(61) 변호사도 오후에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신문을 받았다.<br /><br />한편 특검은 드루킹이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대화한 내용이 담긴 경찰 수사기록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.<br /><br />당시 드루킹은 김 의원에게 자신과 경공모를 소개하며 만남을 제안했으나 실제 성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.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na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