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당이 공개한 유서 전문. <br /><br />『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.<br /><br />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.<br /><br />나중에 알았지만,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.<br /><br />그러나 그러지 않았다.<br /><br />누굴 원망하랴.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.<br /><br />책임을 져야 한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.<br /><br />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.<br /><br />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.<br /><br />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.<br /><br />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.<br /><br />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.<br /><br />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.<br /><br />국민여러분! 죄송합니다.<br /><br />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,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2018.7.23. <br /><br />노회찬 올림』<br /><br />◆ 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<br />◆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→ https://goo.gl/VQTsSZ<br />◆ 오늘의 핫뉴스 → https://goo.gl/WyGXpG<br /><br />◆ 현장영상 → https://goo.gl/5aZcx8<br />◆ 카드뉴스 →https://goo.gl/QKfDTH<br />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br /><br /><br />▣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s://goo.gl/pL7TmT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