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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요세미티 국립공원 대형산불로 폐쇄…관광객 수천명 대피 / 연합뉴스 (Yonhapnews)

2018-08-17 1 Dailymotion

폐쇄 지역 여의도 10배 넘는 면적…"요세미티 밸리 폐쇄는 30년만에 처음"<br /><br />(로스앤젤레스=연합뉴스) 옥철 특파원 =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주(州)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2주째 거세게 번지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해 폐쇄됐다.<br /><br />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원 곳곳에 묵고 있던 관광객 수천 명이 대피했다.<br /><br />25일(현지시간) 캘리포니아 소방당국(캘파이어)과 현지 방송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국(NPS)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대부분 지역이 퍼거슨 산불의 영향으로 이날 정오부터 폐쇄된다고 밝혔다.<br /> <br />공원관리국은 "폐쇄되는 지역은 8천 에이커(약 32㎢)로 요세미티 밸리, 와오나 등을 포함한다. 이 지역에는 어떤 관광객도 진입이 금지되며, 현재 머물고 있는 관광객에게는 즉시 대피 명령이 내려질 것"이라고 말했다.<br /><br />폐쇄되는 공원의 넓이는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다.<br /><br />국립공원 관리국은 긴급 메시지를 통해 "요세미티 밸리와 와오나의 모든 호텔, 캠핑 그라운드, 방문객 서비스 지역에 있는 모든 관광객에게 폐쇄 명령을 알린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요세미티 밸리가 산불로 폐쇄되는 것은 약 30년 만이라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전했다. 요세미티 밸리로 이어지는 41번 주(州) 도로 35㎞ 구간이 폐쇄된다.<br /><br />이미 캘리포니아 남서쪽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진입하는 주 도로인 140번 도로도 폐쇄됐다.<br /><br />관리국은 캠핑 그라운드에 주차된 모든 차량에도 이날 정오까지 차를 빼도록 명령했다.<br /><br />관리국은 해당 지역이 최소한 나흘 이상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.<br /><br />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해마다 6∼8월 휴가철에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다. 현지 방송은 공원 폐쇄 조처로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게 됐다고 밝혔다.<br /><br />퍼거슨 산불은 지난 13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에서 발화해 150㎢의 산림을 태웠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.<br /><br />국립공원 관리국은 "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주요 관광 포인트가 직접적인 위협을 받는 상황은 아니지만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폐쇄 조처를 내린 것"이라고 설명했다.<br /><br />엘 캐피단, 하프돔 등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주요 볼거리에 산불이 번진 것은 아니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.<br /><br />관리국의 스콧 게디먼 대변인은 "최고의 관광 시즌이어서 폐쇄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"고 덧붙였다.<br /><br />현장에는 소방 헬기와 비행기 수십대와 소방대원 3천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 진화율은 25%에 머물고 있다.<br /><br />요세미티 밸리 지역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USA투데이에 "휴가철 피크 시즌에 발화한 산불 때문에 수만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됐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oakchul@yna.co.kr<br /><br />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 2018/07/26 02:49 송고<br /><br />◆ 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<br />◆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→ https://goo.gl/VQTsSZ<br />◆ 오늘의 핫뉴스 → https://goo.gl/WyGXpG<br /><br />◆ 현장영상 → https://goo.gl/5aZcx8<br />◆ 카드뉴스 →https://goo.gl/QKfDTH<br />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br /><br /><br />▣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s://goo.gl/pL7Tm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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