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보교육단체들, 대입개편 시민참여단에 '수능 절대평가' 호소<br /><br />진보성향 교육단체들이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2학년도 대입제도를 결정할 시민참여단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호소했다.<br /><br />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,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에 '시나리오 2안' 채택을 요청했다.<br /><br /> <br />시나리오 2안은 대학이 대입전형 간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되 한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게 하는 방식이다. 수능은 전 과목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각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.<br /><br />이들은 "한국 등 극소수 아시아국가를 뺀 선진국 대부분이 채택한 보편적 교육평가체제가 절대평가"라면서 "수능 상대평가는 일부 상위권 대학이 학생선발 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편의성만 있지 미래교육과 맞지 않는다"고 주장했다.<br /><br /><br />이들은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의 의사결정 방식을 사전에 면밀하게 따지지 않고 결정하면서 검토 대상에 오른 대입제도 방안이 '기울어진 운동장'처럼 불균형하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.<br /><br />수능 절대평가를 지지하는 단체끼리 사전에 '단일안'을 만든 탓에 시나리오 최종구성이 '수능 상대평가 유지' 3개, '절대평가 전환' 1개가 됐다는 것이다.<br /><br />이들은 시나리오 제출기한이 지난 상황에서 '상대평가 유지' 시나리오를 만든 팀 중 한 곳이 먼저 제출된 절대평가 시나리오를 보고 자신들의 시나리오를 수정한 점 등도 문제로 지적했다.<br /><br />500여명의 대입개편 공론화위 시민참여단은 27∼29일 충남 천안에서 2차 숙의토론을 진행한다.<br /><br />공론화위는 2차 숙의토론 중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2차례 의견조사를 벌인다. 시나리오별 지지도를 물은 뒤 1차 숙의토론 의견조사와 함께 분석해 내달 3일께 결과를 발표하고 국가교육회의에 제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.<br /><br /><br />◆ 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<br />◆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→ https://goo.gl/VQTsSZ<br />◆ 오늘의 핫뉴스 → https://goo.gl/WyGXpG<br /><br />◆ 현장영상 → https://goo.gl/5aZcx8<br />◆ 카드뉴스 →https://goo.gl/QKfDTH<br />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br /><br /><br />▣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s://goo.gl/pL7Tm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