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객에 도움 주고도 이유 없이 매 맞는 119구급대원<br /><br />(제주=연합뉴스) 고성식 기자 = 제주에서 119구급대원이 취객에게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.<br /><br />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 53분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에서 양모(53)씨가 술에 취한 채 응급조치를 하는 여성 구급대원의 가슴을 발로 찼다.<br /><br />양씨는 경차에 부딪혀 도로에 누워있었으며 별다른 이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.<br /> <br />도 소방안전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양씨에 대해 추가 조사해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.<br /><br />지난 18일 오후에는 제주시 일도2동에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던 고모(50)씨가 '친절하지 않다'는 이유로 구급대원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.<br /><br />고씨도 술에 취한 채 아프다며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.<br /><br />지난 5월 2일 오전에는 119구급차 안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20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등 올해 발생한 소방대원 폭행사건 5건 중 4건이 취객에 의해 일어났다.<br /><br />koss@yna.co.kr<br /><br />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 2018/07/23 13:47 송고<br /><br />◆ 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<br />◆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→ https://goo.gl/VQTsSZ<br />◆ 오늘의 핫뉴스 → https://goo.gl/WyGXpG<br /><br />◆ 현장영상 → https://goo.gl/5aZcx8<br />◆ 카드뉴스 →https://goo.gl/QKfDTH<br />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br /><br /><br />▣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s://goo.gl/pL7TmT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