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경기도 고양 시내 2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폭염과 열대야 속에 고통을 겪었다.<br />찜통더위 속에 주민들이 일제히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사용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전력설비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고장 난 것으로 보인다.<br />3일 한국전력 고양지사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11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A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.<br />이 사고로 3개 동 300여 세대 주민들이 4시간 넘게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사용하지 못한 채 열대야를 견뎌야 했다.<br />이어 11시 8분께 인근 B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4개 동 400여 세대 주민들이 6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.<br />특히 주민 2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.<br />한전 관계자는 "폭염으로 인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해 아파트 내부 변압기가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"고 설명했다.<br /><br />영상취재 - [연합뉴스TV]<br />◆ 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<br />◆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→ https://goo.gl/VQTsSZ<br />◆ 오늘의 핫뉴스 → https://goo.gl/WyGXpG<br /><br />◆ 현장영상 → https://goo.gl/5aZcx8<br />◆ 카드뉴스 →https://goo.gl/QKfDTH<br />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br /><br /><br />▣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s://goo.gl/pL7TmT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