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인천=연합뉴스) 인천 한 단독주택 천장 내부에서 양봉장에서나 볼법한 벌집이 대량 발견됐다.<br /><br />1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으로부터 "주택 화장실에 벌이 출몰한다"며 벌 제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.<br /> <br />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택 2층 화장실에서 벌 수 마리를 제거했지만, 벌집을 발견하지는 못했다.<br /><br />다음날 같은 주택에서 벌이 또 출몰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들은 재차 이 주택을 찾아 벌집을 수색했다.<br /><br />이어 주택 2층 안방 천장에서 벌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천장을 뜯어 30∼60㎝ 길이의 벌집 9개를 발견했다.<br /><br />벌집을 만든 벌은 일반 꿀벌로 확인됐다. 다행히 거주자들은 벌에 쏘이지 않았다.<br /><br />소방대원들은 벌 제거 스프레이로 벌과 벌집을 모두 제거했다.<br /><br />소방 관계자는 "7∼9월은 벌들이 집을 짓고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는 시기로, 먹이 채집 활동이 가장 왕성한 때"라며 "벌집은 주로 그늘진 곳에 많이 생긴다. 주민들은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"고 당부했다.<br /><br />(글 = 윤태현 기자, 사진 =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)<br /><br />◆ 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<br />◆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→ https://goo.gl/VQTsSZ<br />◆ 오늘의 핫뉴스 → https://goo.gl/WyGXpG<br /><br />◆ 현장영상 → https://goo.gl/5aZcx8<br />◆ 카드뉴스 →https://goo.gl/QKfDTH<br />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br /><br /><br />▣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s://goo.gl/pL7TmT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