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서울=연합뉴스) 전승엽 기자·이해원 인턴기자 = 숨이 턱 막히고 걷기만 해도 땀이 나는 날씨. 폭염에 시달리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전례 없는 불볕더위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요.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에서 더위로 65명이 사망하고, 2만2천 명이 입원했습니다. <br /> 일본 사람들은 폭염을 어떻게 이길까요? 첫 번째 쿨링 포그. (Cooling Fog). 쿨링 포그는 물을 안개처럼 뿌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인데요.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장, 길거리, 공원 등 일본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. <br /> 두 번째 우치미즈. (Uchimizu). 우치미즈란 여름철 더위를 견디기 위해 길거리에 물을 뿌리는 행위입니다. 이는 일본의 오래된 전통의식으로 도시의 열기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방법인데요. 우치미즈 후에 도로 온도가 2도 가량 낮아져 더운 날 시원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. 일본 정부는 우치미즈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세 번째 선풍기 재킷. 재킷에 선풍기와 에어컨이 달려 있습니다. 폭염에 장시간 동안 노출될 위험이 있는 야외노동자들을 위한 '안성맞춤' 물건인데요. "재킷에 붙어있는 배터리의 전원을 누르면 선풍기가 돌아갑니다. 일하면서 흘린 땀을 말려주고 시원하게 해주죠"<br /> 일본의 다양한 더위 대처법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◆ 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na.co.kr/<br />◆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→ https://goo.gl/VQTsSZ<br />◆ 오늘의 핫뉴스 → https://goo.gl/WyGXpG<br /><br />◆ 현장영상 → https://goo.gl/5aZcx8<br />◆ 카드뉴스 →https://goo.gl/QKfDTH<br />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<br /><br /><br />▣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s://goo.gl/pL7Tm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