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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7억 원 들여 지었는데…문 닫은 한강 전망카페

2018-08-18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강 다리 위를 지나다니다 이런 건물을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. <br> <br>서울시가 200억 원을 넘게 들여 지은 전망 카페들인데 지금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왜 그런지 유주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전망카페,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.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양화대교에 있는 또다른 전망카페를 찾아가봤습니다. <br> <br>이곳도 문을 닫았습니다.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홍수정 / 서울 강서구] <br>"좀 많이 구석지다는 생각이 들고. 그래서 그냥 지나치다가 보는 경우가 많았어요." <br> <br>[유주은 기자] <br>이곳은 양화대교 전망 카페입니다. 보시다시피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200여m 떨어진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곳까지 걸어와야 합니다. <br> <br>접근하기 불편한데다 인기도 시들해 지면서 한강 다리 6개에 지어진 전망카페는 9곳 중 7곳이 문을 닫았습니다. <br><br>나머지 2곳은 문화시설로 운영 중인데 이곳도 언제 문을 닫을 지 모릅니다. <br> <br>[서울시 관계자] <br>"거기서도 접근성이 떨어지니까. 지금 활용을 할지 안 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지난 2009년 이 전망카페들을 짓는데 서울시 예산, 227억 원이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[김관호 / 서울 송파구] <br>세금 걷어서 그냥 놀리고 있으니까 안 좋은거죠. 거기서 수익이 와야 되는데 안 나오잖아요. <br> <br>막대한 시민들의 돈까지 쓴 전망카페가 한강다리 위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한일웅 <br>영상편집 오영롱 <br>그래픽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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