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에서 절도 용의자가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인근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편의점 출입문에 승용차가 박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편의점 곳곳이 부서졌고, 차량 앞부분도 크게 망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가 네거리에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편의점으로 돌진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노부부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편의점 안에는 아르바이트 직원 1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오전 11시쯤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여 미터 떨어진 건축현장에서 자재를 훔치려던 절도 용의자가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절도 용의자는 이곳에서 건축자재를 훔치려다 경찰이 다가오자 승용차로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추격해오자 백여 미터 달아나던 승용차가 비좁은 길목 네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내면서 편의점으로 방향을 틀어 사고가 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현장 목격자 : 건물 짓는 빌라 옆에 주차를 해놓고 트렁크가 열려 있었는데 그 차가 떠나려고 하니까 순찰차가 왔어요. 그래서 그 사람 검문을 하려고 하니까 도망간 거거든요. 그다음에 도망가서 십 초, 십오 초 있다가 사고가 난 거죠.]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을 뺑소니 사고로 축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못 찾았습니다. 외국인 명의예요. 지금 더 이상 어떻게 말씀 못 드리고요. 어떤 상황인지 저희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. 수사를 해봐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를 낸 뒤 승용차에서 나와 잠적한 외국인 절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191602053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