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15년 10월 이후, 2년 10개월 만이죠. <br /> <br />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북에 앞서 이산가족들은 사전 집결지인 강원도 속초에 모여 내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지 환 기자! <br /> <br />이산가족들 정말 설레고 긴장되는 저녁을 보낼 것 같습니다.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이곳 속초 숙소에 모인 방북 가족들은 지금은 저녁 식사를 하거나, 각자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북을 위한 교육 역시 오후 5시 반쯤 모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92살 송영부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도착하셔서 이번에 북으로 향하는 1차 방북단 89명 전원이 모두 등록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측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인 최고령자 101세 백성규 할아버지가 인상 깊었는데요. <br /> <br />아주 정정한 모습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셨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령의 이산가족들 휠체어에 의지할 만큼 몸이 쇠약해진 분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 진찰을 받는 분이 계셨고요. <br /> <br />북측 가족에게 전달할 앨범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는 모습이라든가, 보청기 대여 창구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 전에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하룻밤만 더 보내면 65년 가까이 꿈에서나 그리던 북측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부터 2박 3일간 이어지는 이산가족 1회차 상봉은 북측 주관하에 우리 측 방문단이 북측 가족을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93명이 대상자였지만 네 분이 상봉을 포기해 방문단은 89명, 동행 가족까지 포함하면 197명, 지원 인원까지 합치면 36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은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각자 숙소에서 이제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 방북하는 방문단의 경우 열에 아홉은 여든 이상 고령이십니다. <br /> <br />긴장감 때문에 과거에는 이산가족들이 소화제를 찾는 분이 많으셨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저녁 식사 뒤에는 의료진이 숙소를 돌며 검진할 예정이고요. <br /> <br />내일도 의료진과 소방 인력이 방문단과 동행해 방북합니다. <br /> <br />이산가족들은 내일 오전 8시 반을 전후해 남북 출입 사무소가 있는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국도 7호선으로 50㎞ 정도, 1시간쯤 걸리는데요. 그곳에서 방북 절차를 밟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상봉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91801010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