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<br>잠못 이루는 열대야가 한풀 꺾였다 싶더니, 이번엔 태풍 소식입니다.<br><br>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<br><br>적지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><br>첫 소식, 안보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서울의 최고 낮기온이 34도까지 오른 오늘,<br><br>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태풍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[유혜경 / 경기 남양주시]<br>"태풍이 폭염을 이겨서 이제 열대야가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."<br><br>[민선/ 경기 시흥시]<br>"일단 좀 (비가) 와야 할 거 같아서. 가뭄이나 녹조 이런 현상들이 제거되면 좋겠어서. 잘 오고 갔으면 좋겠어요."<br><br>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을 지나고 있는 제19호 태풍 '솔릭은 오는 수요일 제주도를 거쳐 목요일엔 전남 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한반도 전역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지난 2012년 태풍 '산바'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<br>[강남영 / 국가태풍센터 예보팀장]<br>우리나라로 접근할 경우에는 이 지역에 고수온해역이 존재하고 있어서 강한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<br>발생 초기 소형이었지만, 최대풍속 초속 40m의 '강한 중형급' 태풍으로 성장하면서 주민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.<br><br>[최문석 / 부산 기장군]<br>"원래 제가 부산에 살고 있으니까 바닷가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(태풍의)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."<br><br>폭염 끝자락,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태풍이 또하나의 걱정을 낳고 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 입니다. <br>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<br>영상편집 : 강민<br>그래픽 : 전유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