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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감 떨어진 현대중공업…공장 땅 매각 결정

2018-08-1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때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했던 조선업의 불황은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대중공업이 최근 해양플랜트 공장 부지를 팔기로 결정하고, 직원들에게는 무급 휴직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적이 끊긴 20만㎡ 규모의 온산공장 부지. <br> <br>2012년 문을 열어 한때 천 명이 넘는 근로자가 근무했지만 지금은 텅 비어 있습니다. <br> <br>현대중공업은 최근 해양플랜트 생산 설비를 만들어온 온산공장의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[현대중공업 관계자] <br>"일감은 떨어져서 제작공장의 기능을 못 한 건 2016년부터예요. 그때부터 유휴부지였죠." <br> <br>일감은 끊겼고,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도 적어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><br>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해 11월 울산 방어동 해양공장의 일부 부지를 매각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한국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중국이나 싱가포르 같은 경쟁국들이 싼 인건비로 무장한 상황이라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] <br>"생산성과 괴리된 비용의 증가 등 제조업의 전반적인 환경이 악화되면서 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기업들은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고요. 이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현대중공업은 해양 부문 종사자들에 대한 무급 휴직을 노조를 통해 제안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해온 조선업 등 제조업이 흔들리면서 고용 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하영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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