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셨듯이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평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 입구였습니다.<br><br>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,<br><br>왜 이런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걸까요?<br><br>이어서 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곳은 청계산 등산로 입구일 뿐 아니라 서울대공원 주차장과도 인접한 곳입니다.<br><br>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<br>[정종철 / 서울 서초구]<br>"어이구 난 지금 저기 보다 깜짝 놀라가지고 내려가야되나 어쩌나…."<br><br>[원호영 / 서울 서초구]<br>"폴리스라인 쳐놓고 깜짝 놀랐어요. 앞으로 이 길을 와야 될지."<br><br>심하게 훼손된 시신을 사람들의 눈에 띄기 쉬운 장소에 가져다 놓은 겁니다.<br><br>전문가들은 용의자가 이곳 지리를 잘 알거나 이곳과 관련성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.<br><br>[공정식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]<br>"유기한 장소는 범죄자와 어느 정도 밀접환 관련성이 있는 지역이 많아요. 고향이거나 또는 평상시 자기가 잘 다니던 곳…" <br><br>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 주변 CCTV를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이민준입니다.<br><br>2minju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홍승택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><br>